인생 첫차를 신차로 구매하시는 분이나 정들었지만 낡은 내차를 보내고 새로운 신차를 구매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한편 신차를 출고받는 순간, 아마 많은 분들이 저처럼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되는 맘도 있으실 겁니다.
"혹시 작은 하자라도 있으면 어쩌지?" "내가 차를 제대로 체크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 말이죠.
저도 얼마 전 직접 신차를 인수하면서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꼼꼼하게 점검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긴다는 걸요.
오늘은 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확인해야 할 신차 출고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차를 받으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현실적으로 풀어썼으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아하 그리고 요즈음은 신차 검수를 자동차 용품샾에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팅, 언더코팅, 유리막코딩등 작업을 의뢰하면 무상으로 신차 검수를 해주시기도 하거든요.
대신에 꼭 검수를 도와주시는 분과 같이 검수를 하시고 꼭 차주분 기준으로 최종 판단 하시길 추천 드리겠습니다.
📝 외관 점검: 햇빛 아래 꼼꼼히 보는 습관
저는 차를 회사 앞에서 받기로 했고요 제 차는 캐리어에 실려서 왔고 딜러분도 미리 오셔서 같이 기다려 주셨어요.
날씨가 안 좋아서 차량 검수에 어려움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을 찾아서 차량을 인도받기란 쉽지 않겠지만 여러분도 일정과 날씨를 확인해 보시고 괜찮겠다 싶은 날에 신차를 인도를 받으면 차량 검수할 때 좋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맑고 밝은 실외에서는 실내의 조명 밑에서 잘 보이지 않는 흠집이나 도장 불량도 선명하게 드러나거든요.
제가 직접 체크한 부분은 이렇습니다.
- 차체 스크래치나 찍힘이 없는지 자동차 외관을 섹터별로 나눠서 확인
- 도장 수리의 흔적이 있는지 도 여러 각도에서 보면서 명암, 색상, 빛 반사정도등 확인
- 패널 사이 단차가 일정한지, 문이나 트렁크가 비뚤게 닫히지 않는지 확인
- 헤드램프나 테일램프에 금 가거나 물이 들어간 흔적 없는지 확인
- 타이어 제조일자까지 체크! (생산 후 1년 넘은 타이어면 교체 요청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외관에 특이점이 없어서 "휴 다행이다" 싶었어요.
실제로 어떤 경우에는 외관 수리의 흔적이나 찍힘, 스크래치, 단차 불량등이 있을 수도 있으니 꼼꼼히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런 경우 납득 할만하다 싶으면 딜러에게 조치나 차량 교체를 요구해야 합니다.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면 조치받고 넘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차를 다시 교체요청하면 몇일 또는 몇주를 다시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 또다시 차량 검수를 해야 하니까요.
대신에 이 부분은 딜러에게 꼭 상응하는 보상을 요청하셔야 해요. 대부분 어느 정도는 들어주실 거예요.
🛋️ 실내 점검: "이거 새 차 맞아?" 싶은 부분들
차문을 여는 순간 새 차의 냄새가 왜인지 너무 좋았어요.
새 차라 비닐 커버와 랩핑들로 내장재들이 보호되어 있는데 이건 검수차원에서 딜러에게 벗기고 검수해도 되는지 물어보시고 다 제거하고 체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간혹 벗기지 않고 검수하고 인수했다가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는 돌이키기 어려울 수 있거든요.
만약 인수 확정 이후에라도 신차 티를 내는 기분으로 보호용 비닐이나 랩핑을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는데 여러분은 그러시지 않기를 바랄게요
인수 승인 후에도 차량의 신차 냄새가 빨리 빠지려면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에도 이롭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실내를 체크했습니다:
- 시트 오염이나 찢김, 변형 여부 확인 (특히 스티치 라인 집중!)
- 내장재 마감이 조립불량이나 고르지 않은 부분은 없는지,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연결 상태는 괜찮은지 점검
- 내비게이션, 오디오, 에어컨 같은 전자장치 작동 상태와 조작감 확인
- 창문 및 선루프, 시트, 사이드미러등 작동요소 테스트 (약간이라도 느낌이 이상하면 바로 피드백)
특히 요즘 신차는 옵션이 다양해서, 사양이 계약한 것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옵션에 따라서는 비용차이도 크고 출고 이후에는 다시 추가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옵션 리스트"를 미리 출력해서 들고 가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 기능 점검: 움직이는 부품은 꼭 테스트!
겉과 속을 봤다면, 이제 '움직이는 것들'을 점검할 차례입니다.
차량 인수 직전에 한 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이런 것들을 직접 작동해 보세요:
- 도어 열고 닫을 때 이질감 없는지
- 트렁크 자동 오픈 기능 정상 작동 여부
- 사이드미러 폴딩과 조정 부드럽게 되는지
- 에어컨 냉방/히터 난방 빠르게 반응하는지
- 와이퍼와 워셔액 분사 잘 되는지
특히 요즘은 전자식 장치가 많아, 초기 불량이 나올 경우 바로 수리 요청하지 않으면 골치 아플 수 있습니다.
저는 사이드미러 자동 접힘이 약간 버벅거려서 이 정도는 조치가 가능하겠다 싶어 바로 서비스센터 점검 예약을 넣기로 하고 패스했습니다.
📄 서류 및 지급품: 종이 한 장, 작은 부품까지 체크!
차량만 확인하는 게 끝이 아닙니다. ‘서류’와 ‘지급품’ 누락도 꽤 흔합니다.
제가 챙겼던 항목들은 다음과 같아요:
서류
- 차량 등록증(가등록) 또는 임시운행허가증
- 세금 계산서 및 차량 출고증
- 보험 가입 확인서(임시번호판으로 운행할 수 있는 단기 보험 가입)
지급품
- 스마트 키(보통 2개 지급)
- 매뉴얼북, 차량 보증서
- 스페어타이어(또는 타이어 패치킷)
- 삼각대, 툴키트, 잭
딜러분도 바쁘다 보니 소소한 지급품 빠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령 확인 리스트를 미리 만들어가면 훨씬 수월합니다.
🛡️ 인수 직전 주의사항: 놓치지 말자
마지막으로, 출고할 때 정말 꼭 기억해야 할 팁 몇 가지를 남깁니다:
- 인수증은 모든 점검 후에 서명하세요. (서명 후 문제 제기하면 난감해집니다.)
- 임시운행 기간을 적극 활용하세요. (10일 동안 신차 결함을 최종 점검할 기회입니다.)
- 보험 가입은 차량 인수 직전에 완료하세요. (만약 모르는 사이 사고라도 나면 큰일 납니다.)
- 추가 장착 옵션은 등록 후 시공하세요. (선팅, 블랙박스는 등록증 받은 후 진행 추천)
저는 임시운행 기간 동안 주행하면서 미세한 스티어링 떨림 문제를 발견해서 바로 서비스센터에서 조정받았습니다.
그냥 넘어갔으면 엄청 스트레스받을 뻔했죠.
그리고 보통 신차 출고 때 딜러를 통해서 차량등록을 미리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게 진행하지 마시고, 임시운행 기간 동안 충분히 운행을 해보고 특이사항이 없을 때 등록 하시기 권해 드립니다.
그래야 차량 등록 전 마지막으로 차량 반품이나 교체가 필요하다 판단될 때 요청할 수 있습니다.
차량을 등록하면 반품이나 교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포스팅 정리
신차 출고는 두근거리는 순간인 만큼, 준비만 잘하면 100%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겪었던 내용들을 꼭 참고해서, 여러분은 더 완벽하고 똑똑한 인수를 하시길 바랍니다.
차량이 주는 첫 느낌은 오래갑니다. 꼼꼼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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