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zor 님의 블로그

일상과 정보를 나누는 블로그 입니다.

  • 2025. 3. 29.

    by. litzor

    목차

      반응형

       

      자동차 정비라고 하면 ‘복잡하고 위험한 일’이라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초보 운전자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정비 항목들이 있습니다.
      전문 공구 없이도 가능한 셀프 정비 항목은 차량 관리의 첫걸음이자, 비용 절감의 핵심입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항목들은 기본적인 정비 기술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이며,
      정기적으로 점검해 주면 차량 수명을 늘리고,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항목입니다.

       


      1. 엔진오일 교체

      🚗 역할 및 필요성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의 마찰을 줄이고, 열을 식히며, 금속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는 중요한 윤활제입니다.
      오일이 노후되면 점도가 낮아지고 윤활성이 떨어져 엔진 마모, 성능 저하, 소음 발생, 연비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필요한 공구 및 장비

      • 오일 드레인 팬(받이통) – 폐오일을 받을 용기
      • 소켓 렌치 세트 – 드레인 볼트 제거용 (대부분 17mm 또는 19mm)
      • 오일 필터 렌치 – 필터 분리용
      • 깔판 or 크롤러 – 차량 하부에서 누운 채로 작업 시 사용
      • 고무장갑, 휴지, 폐오일 처리 봉투 – 위생과 마무리 처리
      • 엔진오일 주입 깔때기 – 오일 주입 시 흘림 방지
      • 정비 리프트 or 차고용 잭+잭 스탠드 – 차량 띄우기용

      🛠 교체 시기

      • 일반 광유: 5,000km ~ 7,000km
      • 합성유: 8,000km ~ 10,000km
      • 또는 6개월 ~ 1년 주기

      🔧 작업 순서

      1. 차량을 리프트나 잭으로 안전하게 들어 올린다.
      2. 오일 팬 하단의 드레인 볼트를 풀어 기존 오일을 완전히 배출한다. (15~20분 대기)
      3. 오일 필터도 함께 교체 (필터 렌치 필요)
      4. 드레인 볼트 및 새 오일 필터 장착
      5. 제조사 규격에 맞는 오일을 주입 (엔진 커버 상단 오일 캡 통해 삽입)
      6. 시동 후 공회전 5분 → 오일 게이지 체크로 양 조절

      ⚠️ 주의사항

      • 반드시 차량에 맞는 오일 점도(SAE 등급) 및 API 인증 등급 확인
      • 드레인 볼트 토크값 준수 (대부분 35~45Nm)
      • 차량이 완전히 수평이 되도록 작업

      2. 에어필터 / 캐빈필터 교체

      🚗 역할 및 필요성

      • 에어필터: 엔진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 중 먼지와 이물질 제거
      • 캐빈필터: 실내 공기 정화 (미세먼지, 꽃가루, 배기가스 차단)
        오염된 필터는 출력 저하, 실내 공기 오염, 에어컨 성능 저하를 유발합니다.

      🧰 필요한 공구 및 장비

      • 드라이버(십자/일자) – 에어필터 박스 커버 해체용
      • 손장갑 – 먼지 및 오염물 차단
      • 소형 청소기 or 에어건 – 필터 교체 시 내부 청소
      • 필터 교체 시 방향 화살표 확인용 스티커(필요시)

      ※ 대부분 무공구로도 가능하나 일부 차량은 필터박스가 나사 고정되어 있음

      🛠 교체 시기

      • 에어필터: 10,000~15,000km
      • 캐빈필터: 6개월 또는 계절별 1회 교체

      🔧 작업 순서

      에어필터

      1. 보닛 열고 에어 필터 박스(흡기 박스) 위치 확인
      2. 클립 또는 나사를 풀어 상단 커버 개방
      3. 기존 필터 제거 후 새 필터 장착
      4. 밀폐 여부 확인 후 클립/나사 고정

      캐빈필터

      1. 글러브박스 안쪽 레버 탈착 또는 측면 스톱퍼 제거
      2. 필터 박스 커버 오픈 → 필터 방향 화살표 확인 후 교체
      3. 원위치 조립

      ⚠️ 주의사항

      • 필터 교체 시 방향성(공기 흐름 방향 화살표)을 반드시 확인
      • 필터 장착 틈새 없도록 밀착 필수

      3.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보충

      🚗 역할 및 필요성

      공기압이 부족하면 연비가 감소하고, 타이어 마모가 불균형하게 발생하며, 제동 거리 증가 및 조향성 저하로 인해 안전에 큰 영향을 줍니다.
      공기압이 과다할 경우에도 접지력이 떨어지고 승차감이 나빠집니다.

       

      🧰 필요한 공구 및 장비

      • 디지털 공기압 측정기(Psi 단위) – 타이어 압력 정확히 측정
      • 휴대용 컴프레서(12V 전원 사용) – 자체 공기 주입 시 사용
      • 셀프정비소 에어건 or 주유소 자동주입기 – 빠르고 정확하게 보충 가능
      • 타이어 밸브 캡 예비품 – 분실 대비

      🛠 권장 점검 주기

      • 2주 ~ 1개월에 1회 점검
      • 계절 변화 시(겨울 → 봄) 반드시 점검

      🔧 작업 순서

      1. 주차 후 타이어가 식은 상태에서 측정 (정확성↑)
      2. 운전석 문 틈, 연료 주입구, 매뉴얼 등에서 권장 공기압(Psi) 확인
      3. 셀프 정비소 또는 주유소 공기압 게이지에 밸브 연결
      4. 각 타이어의 Psi 측정 → 부족 시 공기 주입
      5. 보충 후 밸브 캡 반드시 닫기

      ⚠️ 주의사항

      • 좌/우/전/후 모두 동일 Psi를 유지하거나 제조사 권장 기준 따를 것
      • 공기압 게이지 고장 여부 확인

      4. 배터리 단자 청소

      🚗 역할 및 필요성

      배터리 단자에 하얀색 가루(황산염 또는 백색 부식물)가 생기면 전류 흐름이 약해지고 시동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물질 제거만으로도 성능 향상이 가능하며, 간단한 작업입니다.

      초보자도 가능한 셀프 정비 6가지 필수 정비와 자세한 작업 절차
      자동차 시동 배터리 점검

      🧰 필요한 공구 및 장비

      • 10mm 스패너 or 소켓렌치 – 배터리 단자 분리용
      • 배터리 단자 전용 브러시 or 철 브러시 – 산화물 제거용
      • 베이킹소다 + 정제수 혼합액 (1:3 비율) – 산성 부식 중화용
      • 스포이트 or 분무기 – 혼합액 뿌릴 때 사용
      • 고무장갑, 보안경 – 안전보호장비
      • 건조용 천, 키친타월 – 닦아내고 마무리 정리용
      • 배터리 단자 보호 그리스(붉은색/파란색) – 산화 방지제

      🛠 점검 및 청소 주기

      • 분기별 1회 점검
      • 겨울철 전후 필수

      🔧 작업 순서

      1. 시동 OFF, 스마트키 분리
      2. 음극(-) → 양극(+) 순서로 단자 분리
      3. 부식 부위를 배터리 전용 브러시 or 철 브러시로 문질러 제거
      4. 베이킹소다 + 물 혼합액으로 추가 세척 (중화 작용)
      5. 마른 천으로 완전 건조
      6. 단자에 윤활 방청제 또는 배터리 그리스 도포
      7. (+) → (-) 순으로 단자 재조립

      ⚠️ 주의사항

      • 공구가 금속 단자 양쪽에 동시에 닿지 않도록 주의 (합선 위험)
      • 배터리 폭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차량 OFF 상태에서 작업

      5. 와이퍼 교체

      🚗 역할 및 필요성

      와이퍼는 시야 확보에 직결되는 안전장치입니다.
      마모되면 유리창에 줄이 생기거나 물기 제거가 불량해져 사고 위험 증가로 이어집니다.

       

      🧰 필요한 공구 및 장비

      • 없음 – 대부분 도구 없이 교체 가능
        (일부 차량은 작은 일자드라이버 필요시 있음)
      • 새 와이퍼 블레이드 – 규격 반드시 확인 (운전석/조수석 길이 다름)
      • 마스킹 테이프 or 수건 – 유리 보호용 (와이퍼 암 추락 시 대비)

      🛠 교체 주기

      • 일반 고무 와이퍼: 6개월~1년
      • 실리콘 와이퍼: 1~2년

      🔧 작업 순서

      1. 와이퍼 암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림
      2. 와이퍼 하단의 클립 버튼 또는 슬라이딩 버튼 해제
      3. 와이퍼 블레이드 분리
      4. 새 와이퍼 장착 (방향성 및 길이 확인 필수)
      5. 유리면에 닿지 않도록 조심히 내림

      ⚠️ 주의사항

      • 와이퍼 암이 유리창에 떨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보호재 또는 수건 덧댈 것
      • 제품 규격(운전석/조수석 길이) 상이함에 유의

      6. 냉각수 보충

      🚗 역할 및 필요성

      냉각수는 엔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과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족할 경우 엔진 과열 → 실린더 헤드 손상 → 고장 및 수리비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필요한 공구 및 장비

      • LLC 냉각수 (부동액) – 차량 제조사 권장 제품
      • 깔때기 – 냉각수 주입 시 흘림 방지
      • LED 플래시 – 저녁 작업이나 어두운 보닛 내부 확인용
      • 수건 or 행주 – 흘린 냉각수 제거
      • 고무장갑 – 냉각수 접촉 시 피부 보호

      ※ 정제수와 50:50 비율로 희석된 제품 or 별도 혼합형 사용 여부 확인 필요

      🛠 점검 및 보충 주기

      • 6개월마다 점검, 필요시 보충
      • 누수 발생 시 즉시 수리

      🔧 작업 순서

      1. 시동 OFF, 엔진이 완전히 식은 후 작업
      2. 라디에이터 리저브 탱크 확인 (LOW-MAX 눈금)
      3. 눈금 이하일 경우 냉각수(LLC) 보충
      4. 부동액과 정제수 혼합 비율 50:50 유지
      5. 뚜껑 밀봉 → 시동 후 냉각팬 작동 여부 확인

      ⚠️ 주의사항

      • 엔진 뜨거울 때 뚜껑 개방 금지 (화상 위험!)
      • 반드시 차량 제조사 권장 냉각수 사용

       

      마무리 팁
      이 모든 셀프 정비 항목은 기초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간단한 정비만으로도 차량 수명을 늘리고, 예기치 못한 고장 비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당신도 “운전만 하는 사람”에서 “관리도 잘하는 드라이버”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반응형